아기는 언제 바다에 갈 수 있나요?

미국 소아과학회(AAP)는 아기가 물속에 들어갈 수 있는 공식적인 연령을 권장하지 않지만, 대부분의 소아과 의사는 아기가 약 6개월이 되거나 스스로 머리를 잘 들 수 있을 때까지(약 4~5개월) 기다릴 것을 권장합니다.

아기가 물에 들어갈 준비가 되면, 수심이 얕고 조용하며 깨끗한 장소를 선택하세요. 또한, 인명 구조원이 상주하는 곳이 안전합니다. 바다, 호수, 강은 해류와 파도가 강해 아기를 안고 있기에 어려울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.

물속이나 물 주변에서 아기의 안전을 위해 반드시 다음 수칙을 지켜주세요.

  1. 아기를 꼭 안고 물속에 있으세요. 발을 단단히 디딜 수 있을 정도로 얕은 곳에만 머무세요.
  2. 아기의 머리가 물 위로 나오도록 하세요. 아기가 물을 너무 많이 삼키지 않도록 주의하세요. 물을 많이 삼키면 수상 레저 활동으로 인한 질병이 발생할 수 있으며, 아기가 매우 어릴 경우 전해질 불균형, 구토, 설사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.
  3. “접촉 감독”을 실천하세요. 물 근처에 있을 때 항상 어른이 아기와 접촉할 수 있는 거리 내에 있어야 합니다.
  4. 빠른 해류나 역류가 있는 곳에서는 아기를 물 근처에 두지 마세요. 아기를 안고 물속으로 들어가지 않도록 합니다.
  5. 물 근처에서는 반드시 개인용 구명조끼를 착용하세요. 특히 보트에 탑승할 때는 반드시 미국 해안 경비대 승인 구명조끼를 착용하도록 합니다.
  6. 아기의 면역 체계는 아직 충분히 발달하지 않았습니다. 자연 수역이나 수영장에서 접할 수 있는 박테리아로 인해 레크리에이션 물 관련 질병에 걸릴 위험이 높습니다. 이러한 질병은 물속의 화학물질이나 배설물로 인한 박테리아 섭취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.

물놀이 중 발생할 수 있는 질병의 주요 증상은 설사, 귀 통증, 피부 발진, 기침, 코막힘, 눈 통증 등입니다. 아기가 물놀이 중 질병에 걸렸다고 생각되면 즉시 의사와 상담하세요.

아기들은 체온 조절 능력이 부족하므로, 생후 6개월이 되어야 물놀이를 시작할 준비가 됩니다. 신생아는 따뜻한 물에서도 체온을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어, 아기가 더 자랄 때까지 수영을 미루는 것이 좋습니다.

물놀이 시 햇빛 노출도 중요한 요소입니다. 아기를 물에 데려갈 때는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발라주고, 눈 보호를 위해 챙이 넓은 모자나 선글라스를 착용하세요. 또한, 과열 징후에 주의해야 합니다. 과열 징후로는 차갑고 촉촉한 피부, 어지럼증, 다리나 배의 경련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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